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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

디스커스의 종류

by GL방장 2022. 9.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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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커스의 구분

디스커스는 크게 4가지 종으로 구분되지만, 확실하게 구별한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최근 여러 브리더의 노력으로 다양한 디스커스들이 나오고 있으며 특히 동남아시아 브리더들에 의해 수많은 개량종이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다.
디스커스 애호가라면 야생 디스커스를 대략 구분할 수 있다. 우선 헤켈 디스커스는 학명으로 Symphysodon discus라고 하고, 이 종은 다섯 번째 줄무늬(센터 바)가 굵고 짙으며 첫 번째 줄무늬와 마지막 줄무늬 역시 굵고 짙은 것이 특징이다.

discus


헤켈 디스커스는 붉은색에서 청록색에 이르는 아주 아름다운 바탕색을 가지고 있다. 짙은 청록색의 야생 디스커스는 보기에 따라 아름답게 느껴질 수도 있다. 아시아에서는 청록색을 얻기 위해 잡종교배가 활발히 이루어지기도 한다. 그렇지만 줄무늬를 없애려는 잡종교배는 완벽한 성공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 헤켈 디스커스는 폼 파도를 디스커스, 블루 헤켈 또는 리드 헤켈이라는 이름으로 판매되고 있다.

브라운 디스커스는 Symphysodon aequifasciatus axelrodi라는 학명을 갖고 있으며, 이 야생종은 이미 1969년대나 70년대 이미 애처가들에게 널리 보급되었으며 현존하는 디스커스의 조상이라고 말할 수도 있다. 몸 색깔은 밝은 갈색이거나 어두운 갈색이며 머리나 등, 배지느러미에 약간 푸른 줄무늬를 가지고 있고 또한 눈 부위나 꼬리지느러미에 수직 줄무늬를 가지며 항문 주위의 지느러미는 붉은색을 띤다.

붉은 바탕에 붉은 색조를 띤 디스커스를 레드 디스커스라고 부르는데 야생에서는 아주 드문 일이다. 그러나 이런 색조를 띤 디스커스는 쉽게 생산되지 않으며 아시아 지역에서 나오는 디스커스들을 레드 디스커스라고 말하기는 하나 주로 특수한 먹이에 의한 것이므로 사료를 바꾸면 색상도 빠지게 된다. 이러한 레드종이 귀한 이유는 실제 야생에서 붉은 색상은 포식자들에게 잘 들키기 때문에 생존 자체의 확률이 줄어들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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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야생 디스커스와 같이 디스커스 눈의 색깔은 빨간색에서 오렌지색을 거쳐 노란색으로 변한다. 디스커스 부화 자들은 일반적으로 빨간 눈을 가진 디스커스를 부화용으로 선택한다.

세 번째에는 그린 디스커스인데 학명으로는 Symphysodon aequifasciatus라고 하며 일반적으로 펠레 그린 디스커스라고 한다. 이 디스커스는 1903년 펠레 그린에 의해서 명명되었다. 일반적으로 그린 디스커스는 초록빛과 갈색을 띠는 기본 바탕색을 갖고 있으며, 등 부위와 배 부위 주변에 초록색 줄무늬를 갖는다. 특히 몸 전체 구석구석이 초록색이나 밝은 청록색 줄무늬를 가진 그린 디스커스를 펠레 그린 디스커스 혹은, 로열 그린 디스커스라고 부른다.
이 종류의 변종으로 테페(ETFE) 디스커스가 있는데, 이 변종의 특징은 첫 번째와 끝번째의 수직 줄무늬가 특히 두드러지고 붉은 점이 몸 전체 특히, 배 부위에 밀집 퍼져 있다는 것이다. 이 종은 구하기가 어려워서 희소가치가 매우 높다. 밝은 청록색을 띤 종류들은 야생 디스커스에서부터 개량된 것이며, 이제는 디스커스의 표준이 되었다. 특히 독일에서는 디스커스 시장의 대부분을 청록 새 디스커스가 차지하게 되었다.

네 번째 종류의 디스커스는 Symphysodon aequifasciatus Harald라는 학명을 가진 블루 디스커스이다. 이 종은 몸 바탕색에 있어서 브라운 디스커스와 매우 유사하며 특히 머리 부위가 자주색을 띠며 등과 배, 머리 부분에 푸른색 가로줄무늬가 아름답게 펼쳐져 있어 가히 충격적인 외모를 갖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이유로 해서 처음 이종이 채집되었을 때 로열 블루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수년간 이 종이 디스커스의 왕자 자리를 차지했었지만 너무나도 널리 퍼져있어 일반 가정에서마저도 코발트블루를 생산해내고 있다. 코발트블루 디스커스는 광택 있는 금속성의 코발트블루 색조가 온몸에 골고루 펼쳐져 있는 상태이며 일반 애처가들의 탄성을 자아낸다.

 

 

 

현재의 디스커스

지금까지 언급한 4종류의 디스커스는 현재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다양한 종류의 디스커스들 조상이라고 할 수 있겠다. 디스커스의 전형적인 외관이나 특징을 보존 유지하는 것은 인류의 의무 중의 하나다. 어떤 디스커스가 완벽한 외관과 깨끗하고 화려한 색조를 갖고 있다면 사실 그것의 유래가 블루 디스커스로부터 인지, 그린 디스커스로부터 인지는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 단지 중요한 것은 디스커스라는 기본 틀 내에서의 완벽한 외관과 화려하고 깨끗한 색조이어야만 된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화려한 색조에 큰 눈을 가지며 신체의 발달이 비정상적인 디스커스가 우리의 목적이 아니라는 이야기다.

가끔 일부 부화 자들에 의해 화려한 색상과 기이한 무늬 등이 보고되기도 하는데 이런 대부분의 경우 생명이 짧으며 만약 청록색 디스커스의 몸에 빨간색이 보인다고 해서 빨간색 디스커스라고 명명하는 등과 같은 실수는 하지 않아야겠다. 예를 들면 알비노 디스커스, 일렉트릭들로 디스커스, 코발트 디스커스, 고스트 디스커스, 페루 비 안 그린 디스커스, 집시 디스커스, 빨간색 펄 디스커스 그리고 스포티들 블루 디스커스 등등처럼 짧은 기간 동안 나타났다가 사라져 버린 예는 수없이 많다.

지금도 여러 수족관 및 사이트에서 화려한 색상의 디스커스를 찾아볼 수 있다. 각각의 개체들이 어떤 형질을 가지고 어떤 조상으로부터 파생되었는지에 대해 조사하는 것도 재밌는 일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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