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 언제까지 구경할 수 있나

주말에 날씨가 좋아 아파트 뒤쪽 공원에 가보니 벚꽃이 활짝 피어 있네요. 벚꽃이 상징하는 의미가 무엇이고 또 언제까지 볼 수 있는지 등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우선 벚꽃은 벚나무의 꽃으로 봄에 피며 분홍색 혹은 하얀색 꽃잎을 가지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꽃말은 아름다운 정신(영혼), 정신적 사랑, 삶의 아름다움입니다.

 

 

 

 

 

절세미인, 삶의 덧없음과 아름다움, 순결, 뛰어난 아름다움, 정신미, 교양, 부 그리고 번영을 뜻하기도 하는데요. 

장미과 벚나무 속(Prunus) 벚나무아속(subg. Japanese cherry) 벚나무절(sect. Cerasus) 식물의 꽃입니다. 

주로 한국, 일본, 중국, 북한, 네팔, 미국 등 북반구의 온대지역 전역에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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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준적인 개화와 만개의 기준이 따로 있는데 관측 표준목의 한 가지에서 3송이 이상 꽃이 필 때를 개화라고 합니다.

전체 나무에서 80% 이상 꽃이 필 때를 만개라고 하고요.

개화 시기는 3월 말 남부지방을 시작으로 4월 초 중부지방까지라고 보시면 됩니다.

절정은 4월 초중순으로 완연한 봄을 느낄 무렵에 피어서 며칠 동안 화려하게 핀 다음 꽃이 떨어지고 잎이 나게 됩니다.

 

 

 

 

정말 일주일 사이에 활짝 피고 지기 때문에 시기를 잘 맞추어야 제대로 구경을 할 수 있습니다.

포털 검색이나 뉴스 기사에서 나오는 벚꽃 개화 시기는 민간 기상업체나 산림청 등에서 발표한 내용을 바탕으로 예측을 한 것으로 공식적으로 기상청에서 벚꽃 개화 시기를 발표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기상청에서 만든 날씨누리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간 전국 벚꽃 개화시기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연분홍빛이 살짝 감도는 흰색 하트 모양의 꽃잎 5장이 방사형으로 나고 붉은 수술대 여러 개가 꽃 중심에 모여 있습니다.

꽃 한 송이의 크기는 손톱 한 마디 정도로 작은 편이며 꽃가지가 무리 지어 나기 때문에 더 화려한 것 같습니다.

반면 향기는 거의 나지 않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벚꽃 시즌에는 국내 곳곳에서 벚꽃 축제를 볼 수 있는데 벚꽃이 지는 기간이 짧기 때문에 전국 거의 모든 관광지가 인파로 가득하게 됩니다. 특히 여의도를 비롯한 한강변은 정말 아름답습니다. 에버랜드나 롯데월드 어드벤처 등의 놀이공원에서도 벚꽃 구경과 함께 이벤트를 즐길 수 있습니다.

 

 

 

 

 

 

벚꽃은 태양, 후지산 등과 함께 일본을 상징하는 대표라고 할 수 있으며 일본의 여러 문화를 걸쳐 벚꽃은 자주 볼 수 있습니다. 흔히 사쿠라라고도 알려져 있지만 사실 비표준어이며 사쿠라니쿠가 어원입니다. 고기 색깔이 벚꽃색을 닮은 말고기를 사쿠라니쿠라고 하는데 이걸 소고기로 속여서 파는 경우가 있어 가짜, 속임수를 뜻하는 말이 되었습니다. 

이게 관용구가 되어 사쿠라라고 불려지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