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수입 디스커스

현재 기준으로 디스커스를 주로 수출하는 국가들은 동남아 쪽이 가장 많다고 보시면 됩니다. 수족관이나 카페에서 보이는 화려한 색감과 동그란 체형을 보면 누구나 반하게 될 만큼 매력이 넘치는 개체들이 많습니다. 요즘은 가격도 예전보다 많이 저렴해져서 초보분들이라도 쉽게 도전하실 수 있는데요.  

 

 

 

 

구입해서 브리딩 하시기 전에 꼭 알아야 하는 점들이 있습니다.

 

우선 색감 관련 부분입니다. 모두가 다 그런 건 아니지만 베트남을 비롯한 대부분의 동남아시아 수입 개체들은 호르몬이나 기타 성분이 포함된 약물로 인해 채색이 강화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반응형

 

 

예전에는 이러한 호르몬 처리 등으로 인해 번식 능력이 현저히 떨어지는 개체들이 많았지만 요즘은 번식에는 지장을 주지 않는 것으로 보이고요. 실제 번식을 통해 유어들까지 훌륭하게 키워내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다만 구입 당시의 화려한 색감은 시간이 갈수록 옅어지게 되는데요. 특히 강렬한 붉은 바디 색감의 경우 그 정도가 심해서 사육자 입장에서는 꼭 알고 계셔야 하는 부분입니다.

 

 

 

 

 

 

색감과 더불어 무늬나 패턴의 경우도 유어들로 이어지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판테라, 슈퍼 바이퍼 등 다양한 이름으로 명명되는 개체들의 경우 까다롭게 선별된 개체들로 유어에서의 발현 가능성은 현저히 낮아진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래서 국내 수입 후 번식하여 유통되는 유어들 중 부모와 같은 퀄리티를 가지는 개체는 극히 드물다고 보시면 되는데요 입양하시는 분들께서는 이 점을 꼭 염두에 두시고 결정을 하셔야 합니다.

 

 

 

728x90

 

 

 

이러한 점을 감안하더라도 너무나 매력적인 개체들이 계속 수입이 되고 있습니다. 이를 지속적으로 개량하는걸 보면 정말 대단하다는 말 밖에 나오지 않는데요. 국내에서도 홍월이나 특정 레드 혹은 블루 개체들 외에도 다양한 종류의 디스커스들이 개량되고 발전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