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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

홍월 디스커스 - 가람 홍월 비하우스 홍월

by GL방장 2024. 4.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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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커스 동호인들 사이에서 가장 유명하고 키우고 싶은 디스커스에 대한 투표를 하면 거의 항상 1위를 하는 종류는 바로 홍월일 것입니다. 붉을 홍. 그냥 단순하게 빨간색이 아니라 검붉은 색이라고 해야 할까요 아니면 갈색이 혼합되어 있는 빨간색이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바디에 무늬가 없고 지느러미의 림색이 터과이즈 빛이 나기도 하면서 블랙림이 선명한 개체를 최고로 생각합니다.

 

 

홍월

 

 

일본에서 개량되어 우리나라로 수입이 된 개체이고 국내에서도 번식이 여러 세대 이루어진 이력이 있습니다. 자세한 히스토리는 전문가들이 많기 때문에 다음에 알아보도록 하구요. 아무튼 국내에서도 서로 자기가 원종이라고 말도 많고 탈도 많은 홍월입니다. 그만큼 인기가 있는 디스커스라고 보시면 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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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도 이 홍월 개체를 나름대로 개량해서 나온 것이 가람홍월입니다. 일본의 브리더 중 하나라고 알려진 비하우스라는 동호회 혹은 업체에서 수입된 개체를 재료로 번식을 이어온 것으로 중국으로 수출 계획을 잡을 정도로 뛰어난 디스커스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하지만 결국 중국 수출은 크게 성사가 되지 못한 듯하고 그 이후로는 개체를 유지하기가 어려워졌는지 아니면 개체의 품질에 문제가 생겼는지 잘 모르지만 현재는 명맥이 제대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습니다.

 

 

 

홍월

 

 

 

일반적인 개량 디스커스 중에 하나인 블루다이아나 블루코발트 등의 디스커스도 초기에는 엄청난 인기와 함께 몸값도 중형차를 능가하는 가격으로 거래가 되곤 했습니다. 하지만 개체의 유전 형질이 아주 안정화된 개체라서 이후로 세대를 거치면서도 비교적 품질을 유지하기가 쉬운 종류라서 이후 가격은 점점 하락하여 아주 일반적인 디스커스로 변하기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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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에 비해서 홍월은 부모 세대의 유전자를 자녀 개체들이 그대로 이어받는 확률이 현저히 떨어지게 되어 그 품질을 유지하기가 어려워 시간이 지나도 그 희소성이 유지가 되어 아직도 여전히 고가의 디스커스 중에 하나가 되어 있습니다. 실제 멋진 형질을 가진 부모 개체가 100마리의 유어를 받아 성어까지 키운다고 하면 대략 20%도 안 되는 개체만이 그 명맥을 유지한다라고 보시면 됩니다.

 

홍월

 

 

 

이렇게 유전형질의 고정률이 낮기 때문에 일본에서 원종의 홍월을 수입해 온다고 해도 국내에서 2세대 정도만 거치게 되면 홍월이라고 불릴 수 없을 정도의 개체가 되어버리곤 합니다. 그래서 디스커스 동호인들 사이에서 그렇게 말이 많아지는 개체이기도 하고요. 일부 동호인들은 그냥 레드브라운 디스커스라고 부르자고 하시는 분들도 있고 나름대로의 방식으로 개체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시는 분들도 많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매력이 넘치는 디스커스임에는 틀림이 없으며 인기도 높은 개체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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