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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

디스커스 키우기 어렵죠?

by GL방장 2024. 10.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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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등산 그리고 최근 유행하는 러닝 등 다양한 취미들을 즐기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쁜 일상 속에서 자기가 좋아하는 뭔가를 한다는 건 참 좋은 것이죠. 그중에서 관상어 기르기도 이전에는 많은 사람들이 즐기는 취미 중에 하나였습니다. 금붕어부터 해서 요즘은 희귀한 파충류들, 거미 등 다양한 생물을 키우기도 합니다.

 

 

 

디스커스

 

 

 

현재는 근처에서 수족관을 보기가 어려운데 그만큼 수요가 없고 인터넷으로 몰리다 보니 다양한 물고기를 구경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나마 대형마트에 가면 가장 대중적인 구피, 시크리드 등은 볼 수가 있죠. 튼튼하고 잘 먹고 그리고 저렴한 게 가장 큰 이유이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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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 관상어 중에서도 여왕 대접을 받는 종류가 바로 디스커스입니다. 다른 열대어에 비해서 기르는데 난이도가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요. 우선은 수온이 약 28도 이상이 되어야 합니다. 사계절이 있는 우리나라의 경우 여름을 제외하고는 28도 유지를 위해서는 따로 히터가 필요한데요. 저렴한 중국산부터 독일 고급히터까지 종류와 가격이 다양합니다.

 

 

 

디스커스

 

 

또 다른 사육 조건은 디스커스 자체가 사나운 시크리드과이기도 하면서 주변 환경에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한마디로 겁이 많고 새로운 환경에 적응이 좀 느린 편입니다. 색깔도 화려하고 잘 생긴 디스커스를 사서 집에 수조에 넣으면 색깔이 검게 변하고 구석에 숨어서 먹이도 잘 안 먹어서 속상한 기억들이 있으실 텐데요. 이러한 디스커스의 성격 때문에 초보자 분들이 많이 어려워하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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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갈이도 잘해주고 먹이도 잘 주고 해서 어린 유어를 이제 다 큰 성어까지 키웠다고 합시다. 그럼 이제 슬슬 번식에 욕심이 생기게 되는데요. 디스커스에 관심 있으신 분들이라면 다들 어린 치어를 몸 주변에 주렁주렁 달고 다니는 모습을 보셨을 겁니다. 젖을 먹인다고도 표현하는 이 모습을 보기 위해 오늘도 많은 애어가들이 노력을 하고 있지요.

 

 

 

디스커스

 

 

 

이게 다가 아닙니다. 이제 치어들을 5cm 정도 되는 유어까지 성장시키는 일이 남았는데 여기서도 많은 분들이 실패를 겪고 좌절한 경험이 있으실 겁니다. 유어를 구해서 성어까지 키워내고 다시 짝을 지어 산란 후 부화 그리고 유어까지 무사히 키우는 데까지 빨라도 1년 이상이 걸리게 됩니다. 

 

빨리빨리가 대세가 되고 온라인에 익숙한 세대들에게 1년 이상의 긴 시간과 노력을 들여야 결과를 볼 수 있는 디스커스라는 관상어가 큰 인기는 없을 것 같은데요. 요즘은 대형 네이버 카페에도 올라오는 글 수가 적은 걸로 봐서 갈수록 인기가 시들해지고 있는 거 같아서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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