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레버리지 ETF - QLD

QQQ가 가장 기본적인 나스닥 100 지수 추적 ETF이고 이번에 소개하는 QLD는 나스닥 100 지수를 2배로 추적하는 ETF로 QQQ의 2배 레버리지 ETF입니다. QQQ가 100만큼의 수익을 내면 QLD는 200만큼의 수익을 내는 구조이며 반대로 QQQ가 -100의 수익이면 QLD는 -200의  수익을 냅니다.

 

 

QLD의 소개

출처 : etf.com

QLD의 정식 명칭은 ProShares Ultra QQQ ETF이며 나스닥 100 지수를 2배 레버리지로 추적하는 것을 목적으로 운용하고 있습니다. 출시일은 2006년 6월 19일이며 운용 보수는 기타 레버리지와 같은 0.95%입니다. 총 자산규모는 3.03 B 달러로 3배 레버리지인 TQQQ 보다는 적은 편이지만 일반 ETF 대비 큰 규모이며 선물, 옵션 등에 투자하여 QQQ의 2배 수익을 목표로 합니다. TQQQ의 운용자산이 11.51B 달러 대비 QLD는 2.99B 달러로 TQQQ의 인기가 더 높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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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LD의 수익률

 

아래는 QLD의 5년 주가 그래프입니다. QQQ와 비교해서 보시면 변동성이 상당히 큰 것을 알 수 있습니다. 2020년 3월 코로나 이후 큰 폭으로 상승했다가 2022년 1월 이후 인플레이션 상승 우려와 러시아 & 우크라이나 전쟁 이슈로 급격하게 하락했습니다. QQQ 대비 하락폭이 매우 크기 때문에 감안해서 투자해야 합니다. 2018년 대비 500% 상승했다가 현재는 180% 수준으로 하락하고 있습니다.

QLD의 주가 그래프를 보면 상승기에는 QQQ 보다 많이 상승하고 하락기에는 많이 하락하여 결국 QQQ과 만나는 지점이 생기게 됩니다. 파란색 선은 QLD이고 노란선은 QQQ입니다. 2배 레버리지 ETF이기 때문에 QQQ보다 딱 2배만큼 상승해야 할 것 같지만 정확히 2배만큼 상승하지는 않습니다. 반면 하락할 때는 QLD가 더 많이 하락한 것을 알 수 있으며 2배 이상 하락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2배 레버리지 ETF라고 해서 딱 2배만큼 상승하는 것이 아니라 운용 성과에 따라 조금씩 변동이 생기게 되는데 실제 5년 수익률을 비교해 보면 2배보다 조금 적은 1.7배 레버리지 정도 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1년 하락장에서의 그래프를 보면 노란색 QQQ가 20.9% 하락한 반면 QLD는 43.4% 하락하였습니다. 이러한 변동성과 함께 장기 투자시 체크가 필요한 부분은 바로 높은 운용보수로 인한 수익률 감소입니다. QLD의 운용보수는 0.95%로 거의 1%에 달하는 수준이기 때문에 장기간 유지할 경우 무시할 수 없는 정도입니다. 만약 장기 투자를 하게 되면 높은 변동성과 함께 수수료로 인한 수익률 감소도 고려하셔야 합니다.

 

화끈한 수익률을 보고 QLD에 투자하시는 분들도 많이 계십니다. 하지만 운용 보수도 많이 들고 2배만큼의 수익률이 나지 않으면서 변동성도 높다는 사실을 잘 알고 투자를 하셔야 합니다. 하락장에서 타이밍 좋게 진입하는 경우 다음 상승장에서 큰돈을 벌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은 듭니다만 반대로 추가 하락 시 위험도 크므로 잘 판단하셔야 합니다. 아무리 분석을 잘하고 경험이 많은 투자자라 할지라도 100%라는 건 없으며 항상 타이밍을 잘 잡을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