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반도체 ETF - SOXX

4차 산업시대를 이끌어 가는 유망한 섹터 중에 하나로 반도체가 있는데 이번에는 그 반도체에 투자하는 미국 ETF인 SOXX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우리 서학 개미들도 많이 투자하고 있는 종목이며 앞으로도 매력이 있는 ETF입니다.

 

SOXX의 소개

SOXX의 운용사는 우리도 잘 아는 BlackRock이며 작년 6월부터 PHLX Semiconductor Sector에서 ICE Semiconductor Sector로 추종하는 기초자산 지수가 변경이 되었습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단순히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을 선택하여 만들어진 지수이고  ICE 반도체 지수는 보다 세분화하여 주기적으로 포트폴리오를 변경하는 액티브적인 지수입니다. 운용 수수료는 0.4%로 지수 추종 ETF 중에는 다소 높은 편이며 배당도 1.04% 지급하고 있습니다. 출시일은 2001년 07월로 20년 넘게 지속되고 있는 우량 ETF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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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XX의 구성 종목

SOXX의 구성종목 미국의 유명한 반도체 기업으로 브로드컴, 엔비디아, AMD, 인텔, 퀄컴 등 반도체 관련 회사로만 구성이 되어 있으며 그중에 브로드컴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미국 기업 외에 대만 회사인 TSM도 포함되어 있지만 약 3.7%로 크지 않으며 미국에 상장되지 않은 우리나라의 삼성, SK하이닉스는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SOXX 구성섹터는 반도체가 80%이며 그 외 반도체 장비가 20% 섹터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SOXX의 수익률

누구나 인정하는 4차 산업을 이끄는 유망한 반도체 종목인만큼 SOXX은 5년 동안 270% 이상 상승했으며 최고가 $555까지 상승한 적 있습니다. 현재가는 약 35% 하락한 $370로 인플레이션 우려 및 러시아 & 우크라이나 전쟁, 그리고 경기 침체로 인한 수요 감소로 인해 2022년에 계속해서 하락하고 있습니다. 반도체 특성상 주기를 타는 것도 있고 계속해서 연구개발 및 설비에 투자하는 금액이 많아 금리 인상이 큰 부담으로 다가오기 때문입니다. 경기민감주 중에 하나로 나스닥보다 더 변동성이 크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대표 ETF인 SPY와 비교해서도 우수한 성적을 내고 있으며 상승기에도 폭발적인 힘을 보여 주고 있지만 하락장의 하락폭도 크므로 변동성에 유의해서 투자해야 합니다. 

 

2022년까지의 강세장을 끝내고 현재 하락을 맞고 있지만 반도체의 주기를 고려해 볼 때 주요 반도체 기업의 투자 계획과 각국 정부의 지원 움직임을 고려해서 2~4년 내에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이 크게 재편되고 이에 따라 경쟁이 더 치열해질 것입니다. 반도체는 변화가 큰 시장이며 끊임없는 연구 개발이 없이는 현재의 강자가 미래에서 강자로 남아있기 쉽지 않습니다. TSMC가 이렇게까지 큰 반도체 기업으로 성장할지 예상하지 못하였으며 장기적으로 반도체 산업 자체는 성장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동안 몇 번의 상승과 하락의 파도를 만나게 될지는 모르는 법이고 상당히 오랜 기간 동안 횡보를 할 수도 있지만 이를 견뎌야 다시 찾아보는 상승기에 큰 수익을 보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