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재테크

미국 3배 레버리지 ETF - UPRO

by GL방장 2022. 9. 27.
728x90
반응형

미국 주식의 경우 국내보다 다양한 레버리지 상품들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개별 주식뿐만 아니라 지수 추종 ETF까지 2배 3배 그리고 인버스까지 여러 옵션들이 있어 투자하는 입장에서는 입맛에 따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지난 TQQQ에 이어 S&P500 지수를 추종하는 SPY의 3배 레버리지인 UPRO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UPRO ETF logo

 

UPRO의 소개

UPRO ETF data

UPRO의 운용사는 ProShares 이며 2009년 6월에 만들어진 ETF입니다. 운용자산은 1.90B 달러로 중소형 규모이고 S&P500 지수를 3배 추종하게 설계되어 있으며 3배 레버리지답게 운용보수는 0.91%로 비싼 편입니다. 특이한 점은 3배 레버리지 상품인데도 0.21%의 배당까지 챙겨주고 있으니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반응형

 

 

S&P 500은 전 세계 3대 신용평가 중의 하나인 미국의 스탠더드 앤 푸어사 (Standard & Poors)가 기업 규모, 유동성, 산업의 대표성을 고려하여 선정한 500개 종목을 기준으로 산출해 발표하는 주가지수이며 다양한 섹터를 포함하고 있는 형태의 지수입니다. 쉽게 말씀드리면 그냥 미국 TOP500 기업을 모아 놓은 지수라고 보시면 됩니다. 미국의 전설적인 투자자 워런 버핏이 유언을 남긴다면 S&P 500 추종지수 ETF에 90% 투자하라고 할 정도로 가치가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구성종목을 본다면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를 시작으로 엔비디아까지 나스닥 100 기업과 중복되는 종목이 많지만 그 외 보다 다양한 종목이 있기 때문에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보다 변동성은 적은 편입니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나스닥을 추종하는 TQQQ 보다 UPRO가 비교적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UPRO의 수익률

UPRO의 5년 주가 그래프를 보면 그 변동성을 실감할 수 있는데 상승장에서의 상승폭도 큰 반면 하락장에서의 하락폭도 매우 큰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추종 지수인 SPY와 비교를 해 보면 그 차이가 더 크게 나타나는데 코로나 이전에는 SPY 대비 더 좋은 수익률을 보여주다가 코로나 폭락장에서는 오히려 SPY보다 하락폭이 커져서 거의 -50%까지 떨어지는 큰 변동성을 보여줍니다. 그 후 저금리의 양적 완화 정책에 영향으로 2022년까지 약 300%까지 고속 성장을 하게 되는데 이러한 모습을 보고 3배 레버리지에 투자하시는 분들도 많이 있습니다.

UPRO ETF price chart

UPRO의 경우 인플레이션 증가 우려와 러시아 &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하락장에서 급격하게 하락하여 현재는 SPY와 거의 만나는 지점까지 오고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장기 투자에는 비교적 적합하지 않다는 말이 많으며 단기적으로 혹은 스윙 형식으로 투자하는 것이 좋은 성적을 내는 투자 방법이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보고 하락장에서 꾸준히 분할매수로 매집을 하고 기다리면 다음 상승장에서는 3배 레버리지답게 큰 상승을 기대할 수도 있습니다만 확고한 의지가 없으시다면 다시 한번 투자에 고민을 해 보시는 게 좋습니다.

반응형

'재테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미국 배당주 - CLM, CRF  (2) 2022.09.30
미국 배당주 - JEPQ  (0) 2022.09.30
재산세 납부하고 공짜 커피 마셔요!  (0) 2022.09.27
미국 대표 배당주 - 리얼티인컴  (1) 2022.09.27
인덱스 ETF에 투자하라  (0) 2022.09.25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