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BN - 미국 탄소배출권 ETF

산업의 발전에 따라 온실가스로 인한 지구 온난화가 세계적인 이슈로 대두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탄소배출을 제한하기 위한 노력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탄소배출권이란 교토의정서에 따른 온실가스 감축의무 부담국이 개도국 등에 온실가스 배출 저감설비 등을 설치해주는 만큼 온실가스를 추가로 더 배출할 수 있는 권리를 말합니다. 이번에는 미국, 유럽 탄소배출권 선물을 추종하는 ETF인 KRBN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KRBN의 소개

KRBN은 CICC에서 2020년 7월에 발행한 탄소 배출권 선물 시장에 투자하는 미국 상장 ETF입니다. IHS Markit Carbon Global Index를 추종하고 이 지수는 유럽 및 북미의 세 가지 주요 배출권 거래제 프로그램인 EUA(유럽 연합 허용량), CCA(캘리포니아 탄소 할당량) 및 RGGI(지역 온실 가스 이니셔티브)를 다루고 있습니다. 선물을 통한 거래를 하기 때문에 운용수수료가 0.78%로 비싼 편이며 운용자산은 741.18M 달러로 소형 ETF입니다. 1년에 한 번 0.25달러를 배당으로 지급하고 있으며 배당수익률은 0.56%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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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공장 역할을 하고 있는 중국이 탄소 배출 1위로 27%를 차지하고 있으며 2위는 미국 11%, 인도 6.6%, 유럽이 6.4% 입니다. 미국의 경우는 국가 단위의 온실가스 배출권은 없고 대신 각 주마다 자체적으로 실행 중입니다. 최근 세계적으로 친환경 & 신재생 에너지로의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석탄 발전을 주로 하는 중국의 경우 구조적으로 탄소 배출을 줄이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KRBN의 구성

KBRN의 구성을 보면 달러 현금을 50.61%, 선물 48.05%, 단기채권 1.34%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포트폴리오의 재조정 및 재구성은 매년 11월에 수행됩니다.

 

KRBN의 수익률

2020년 7월에 탄생한 KBRN의 경우 기간이 짧아 성과를 말하기가 어렵지만 단기간에 100% 이상 급상승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후 금리인상 매크로로 인해 조정을 받고 있는데 2022년 겨울 탄소배출권 가격이 다시 상승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러시아 & 우크라이나 전쟁 이슈로 인해 현재 유럽의 러시아로부터의 천연가스 공급이 중단된 상태이며 원자력을 포함하여 태양광 및 풍력 발전 등의 신재생 에너지로는 유럽의 수요를 충족하지 못해 다시 석탄 발전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클린 에너지의 사용이 증대될수록 탄소배출권의 매력은 점점 떨어질 수 있는 점은 투자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