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BR - 미국 사이버 보안 ETF

코로나로 인해 비대면 업무가 증가하고 모바일을 통한 데이터 트래픽이 증가하면서 보안에 대한 관심도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암호화폐 분야가 발전하면서 필요성이 더 커지고 있는데 북한 해커들의 암호화폐에 대한 공격이 뉴스에 보도되기도 하였습니다. 최근의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에서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역에 사이버 테러를 하여 통신망을 교란하였다는 뉴스도 접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에는 이러한 사이버 보안 관련하여 투자하고 있는 CIBR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CIBR의 소개

CIBR의 운용사는 First Trust이며 2015년 7월에 발행된 ETF입니다. 운용자산은 5.02B 달러로 소형 ETF이며 운용수수료는 0.60%로 다소 높은 편에 속합니다. NASDAQ CTA Cybersecurity Index를 추종하고 있으며 과거에는 분기별로 배당을 지급하였으나 현재는 배당 지급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최근 기업과 정부가 디지털 혁신에 따른 플랫폼의 증가와 클라우드로의 전환이 진행됨에 따라 고속 네트워킹, 클라우드 컴퓨팅, 데이터 센터, 블록체인 등의 광범위한 분야에서 사이버 보안이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이에 따른 수요는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연평균 14%의 성장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반응형

 

CIBR의 구성

CIBR의 구성 섹터는 Technology 93.14%로 압도적이며 그 외 Industials 6.19%, Communication 0.21% 등입니다. TOP 10 종목들의 구성 비율을 살펴보면 CrowdStrike Holdings Inc Class A 5.96%, Cisco Systems Inc 5.96%, Broadcom Inc 5.93%, Infosys Ltd ADR 5.90%, Palo Alto Networks Inc 5.86%, Zscaler Inc 3.42%, CyberArk Software Ltd 3.39%, Fortinet Inc 3.35%, Science Applications International Corp 3.20%, VeriSign Inc 3.17%이며 이는 전체의 46.13%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총 35개 종목에 투자하고 있는데 성장주의 비중이 높은 CIBR의 경우 해당 종목들의 기본 PER이 높은 편이라 최근의 하락장에서 하락폭이 큰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CIBR의 성과

CIBR의 최근 주가 그래프를 보면 크게 우상향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연평균 성장률이 12.79%로 미국 대표 ETF인 SPY의 10.64%를 능가하고 있으며 Best Year은 50.42%로 크게 성장하였습니다. MDD의 경우 성장주 비율이 높아 매우 클 것으로 예상했었는데 실제로는 28.28%로 SPY의 23.93% 보다는 변동폭이 조금 큰 것으로 확인이 되고 있습니다.

CIBR의 경우 최근의 공급망 이슈나 유가 상승 등으로 인해 실질적인 타격을 받지는 않습니다만 FED의 급격한 금리인상으로 인한 자산 가격의 하락과 전반적인 투자 심리의 위축 등의 외부 요인에 자유로울 수는 없습니다. 2022년부터 시작된 하락장에서의 하락폭이 큰 편이지만 반대로 앞으로 다가올 상승장에서 어떤 종목보다 크게 상승할 수 있는 잠재력이 충분한 ETF로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셔야 합니다. 디지털로의 전환 속도가 더욱 빨라지고 암호화폐 시장의 확대 및 클라우드 시장의 확대 등 사이버 보안의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