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W - 미국 배당성장주

 

 

주가가 오르기를 기대하고 투자하는 성장주와는 달리 주가와 함께 배당까지 성장하는 주식을 보통 배당성장주라고 합니다. 이전 글에서도 소개한 AVGO(브로드컴)이나 TROW와 같이 주가도 우상향하고 오랜 기간 동안 배당을 지급하고 있으며 매년 배당금 자체도 증가하는 종목을 말합니다. 이번에는 미국의 건축 관련 소매기업인 LOW(Lowe's Companies)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LOW의 소개

 

 

 

LOW는 미국의 홈디포와 같이 건물 개조, 보수 및 수리와 관련된 소매업을 하는 기업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우리나라의 경우는 아파트 주거의 경우가 많고 일반 주택의 경우도 자가로 수리하기 보다는 전문가에게 맡기는 편이 많지만 미국의 경우는 나라 자체가 크고 인건비가 아주 비쌀 뿐 아니라 주택 및 자동차 등을 자가로 정비하는 문화가 있어 이러한 수리 부품 및 장비에 대한 수요가 많습니다. 미국의 부동산 시장의 상승과 함께 LOW도 크게 성장을 하고 있으며 최근 금리인상으로 인해 부동산 수요가 주춤해지면서 함께 조정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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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W의 시가총액은 127.57B 달러이며 1921년 창립된 오래된 기업입니다. 홈디포에 이어 미국의 2번째 주택 자재를 공급하는 소매업이며 주로 개인 DIY 비중이 높은 편입니다. 매년 수익이 증가하고 있으며 EPS 또한 매년 예상치를 초과 달성하고 있는 좋은 기업입니다.

 

 

 

 

LOW의 배당

 

 

LOW의 배당수익률은 1.99%로 연간 4.20달러를 분기별로 지급하고 있습니다. 배당수익률로만 봐서는 배당주로서는 조금 낮은 편이지만 5년 평균 배당성장률이 19.47%로 무려 59년 동안 매년 배당금을 늘려서 지급하고 있습니다. 배당 지급 이력만 봐도 배당금이 우상향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어 배당을 염두에 두고 투자하는 분께는 매력적인 종목이 될 수 있습니다. 

 

 

 

 

 

 

 

 

LOW의 성과

 

LOW의 최근 10년 주가 그래프를 살펴보면 지속적으로 우상향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코로나 이후에 상승폭이 엄청나게 증가하였으며 이로 인해 연평균 성장률이 22.88%로 미국 대표 ETF인 SPY의 13.04%를 크게 outperform 하고 있으며 MDD도 31.93%로 비교적 안정적인 주가 흐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다만 최근의 금리인상으로 인한 소비 지출의 감소 우려로 큰 조정을 받고 있습니다.

 

 

 

 

주택 시장의 상승과 함께 성장해 온 LOW는 최근 금리인상으로 인해 부동산 경기가 급격하게 얼어 붙으면서 큰 조정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 100여 년의 역사와 큰 위기들을 잘 이겨온 이력이 있으므로 이번 하락장에서도 잘 대응할 것으로 생각하며 비교적 저렴한 주가에 조금씩 모아가면 이후 상승장에서 큰 수익을 안겨줄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더불어 배당성장률도 뛰어난 기업이므로 장기 보유 시 초기 투자금 대비 수익률도 만족할 만한 수준이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