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이션으로 인한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이 진행되고 있고 벌써 3.25%까지 단기간 내에 올라와 있습니다. 11월 FOMC에서도 0.75bp 인상이 예상되며 올해 말에는 4.5% 이상 인상 가능성이 높은 현실입니다. 이러한 분위기에는 빅테크와 같은 성장주들보다 가치주의 주가 흐름이 더 좋을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미국의 대형 가치주에 투자하는 대표적 ETF인 VTV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VTV의 소개
VTV의 운용사는 Vanguard이며 2004년 1월에 발행된 ETF입니다. 운용수수료는 0.04%로 아주 저렴하며 운용자산은 99.89B 달러로 대형 ETF에 속합니다. 여러 가치요소를 기반으로 시가총액의 상위 85%에서 주식을 선택하는 ‘CRSP US Large Cap Value Index’를 추종하고 있습니다. 배당은 분기별로 지급하고 있으며 주당 3.39달러이며 현 주가 대비 2.50% 수준입니다.
VTV의 구성
VTV의 구성 섹터를 살펴보면 Health Care 23.08%, Financial 19.83%, Industrial 11.99%, Consumer Defensive 11.51%, Technology 7.98%, Energy 7.90% 등입니다. 헬스케어와 금융 모두 안정적인 주가 흐름과 꾸준한 배당을 지급하고 있는 종목들로 구성되어 있어 해당 ETF의 특성을 대표하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러시아 & 우크라이나 전쟁 이슈로 높아진 에너지 섹터도 포함되어 있어 주가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VTV의 TOP 10의 구성 종목을 보면 UnitedHealth Group 3.14%, Berkshire Hathaway 3.08%, Johnson & Johnson 2.85%, Exxon Mobil 2.42%, JPMorgan Chase 2.04%, Procter & Gamble 2.00%, Eli Lilly 1.84%, Chevron 1.68%, Pfizer 1.63%, AbbVie 1.58%이며 전체 ETF의 22.24%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전체 347개 종목에 투자하고 있어 광범위한 분산투자가 되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VTV의 배당
VTV의 배당수익률은 2.50%이며 주당 3.39달러를 분기별로 지급하고 있습니다. 5년 평균 배당성장률은 6.44%로 준수한 편이며 11년 동안 배당금을 증액하여 지급한 이력을 볼 수 있으며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우상향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장기적으로 투자할 경우 초기 투자금 대비 배당수익률이 점점 증가할 수 있는 좋은 ETF라고 생각됩니다.
VTV의 수익률
VTV의 최근 10년 주가 그래프를 보면 점진적으로 우상향 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연 평균 성장률은 11.09%로 미국 대표 ETF인 SPY의 12.33% 보다 조금 부족한 편이며 MDD 또한 25.07%로 SPY의 23.93% 보다 변동폭이 큰 편입니다. 하지만 최근 1년 하락장에서의 흐름을 보면 SPY 보다 주가 방어를 잘해주고 있는데 이는 헬스케어와 에너지 비중이 상대적으로 큰 것이 원인으로 분석이 됩니다.
성장주 위주의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계신 투자자의 경우 이번 하락장에서 큰 타격을 입으셨을 것으로 생각이 되는데 VTV와 같은 가치주 ETF를 포함하면 포트 방어에 도움이 되며 분기별로 나오는 배당금은 하락장을 버틸 수 있는 힘이 될 수 있습니다. 투자자 본인의 특성에 맞게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게 다양한 섹터별 ETF들이 있으니 조합을 해 보시고 본인에게 꼭 맞는 투자를 장기적으로 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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