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LF - 미국 금융 ETF

인플레이션 우려와 러시아 & 우크라이나 전쟁 이슈로 미국 연준의 급격한 금리인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다음 11월 FOMC에서 기준금리를 0.75% bp 올릴 확률이 높고 올해 최종 금리가 약 4.5% 수준까지 인상될 예정입니다. 이러한 금리인상으로 인한 수혜가 기대되는 미국의 금융주에 투자하는 ETF인 XLF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XLF의 소개

XLF(Financial Select Sector SPDR Fund)의 운용사는 State Street Global Advisors이며 X**으로 시작하는 각 섹터별 ETF와 미국 대표 ETF인 SPY로 유명합니다. 1998년 12월에 발행한 ETF이며 S&P Financial Select Sector Index를 기초지수로 추종하고 있습니다. 운용자산은 29.91B 달러로 규모가 큰 편이며 운용수수료는 0.1%로 저렴한 편입니다. 

XLF의 TOP10 구성 종목을 보면 Berkshire Hathway 14.50%, JP Morgan Chase 9.22%, Bank of America 6.35%, Wells Fargo 4.59%, Charles Schwab 3.30%, Morgan Stanley 3.18%, S&P Global 3.13%, Goldman Sachs 3.01%, BlackRock 2.50%, American Express 2.44%이며 전체의 52.23%를 차지하고 있으며 총 69개 종목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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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LF의 배당

XLF는 현재 주가 기준으로 2.02%의 배당수익률을 가지고 있으며 주당 0.67달러를 분기별로 지급하고 있습니다. 5년 평균 배당성장률은 11.47%로 우수하며 11년 동안 매년 배당금을 증가시키고 있습니다. 배당 지급 이력을 봐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배당금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XLF의 수익률

XLF의 최근 10년 주가 그래프를 보면 2020년까지 지속적으로 우상향 하고 있으며 코로나 폭락 이후에도 빠르게 회복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연평균 성장률을 보면 12.43%로 미국 대표 ETF인 SPY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으며 주가 흐름도 비슷하다고 보시면 되는데 다만 MDD가 31.75%로 SPY 보다는 변동폭이 큰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보통 기준 금리가 인상이 되면 예금 금리 대비 대출 금리가 더 많이 오르게 되어 은행들의 수익이 커지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실제로는 조금 다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통상의 금리 인상이라면 일반적인 현상이라고 볼 수 있지만 지금의 금리 인상은 단기간 내에 급격하게 금리를 인상함으로써 수요를 악화시키고 시중의 통화량을 감소시켜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한 것으로 오히려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고 경기침체의 가능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오히려 금융주들의 주가 역시 하락을 면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3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하는 좋은 성적을 내고 있으며 내년 초에 금리인상이 멈추고 인플레이션도 안정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야 할 시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