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적인 경제 성장과 의료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인류의 평균 연령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고령화가 진행이 되고 있고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는 출산율의 저하와 함께 급속도의 고령화가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흐름은 제약, 의료 서비스, 바이오 등의 헬스케어 분야의 성장 전망을 높이고 있는데 이번에는 미국 바이오산업에 투자하는 XBI ETF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XBI ETF의 소개
XBI의 운용사는 State Street Global Advisors이며 2006년 1월에 발행된 ETF입니다. 운용자산은 7.33B달러로 중형 규모이고 운용수수료는 0.35%로 저렴한 편입니다. S&P Biotechnology Select Industry Index를 추종하고 있으며 미국 주식시장에 상장된 바이오 기술 기업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대형주, 중형주, 소형주 모두에 투자하고 있으며 동일 가중 방식으로 분산투자하고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XBI ETF의 구성
XBI의 경우 바이오 ETF인만큼 Health Care에 99.97% 투자하고 있으며 TOP10 기업의 구성을 살펴보면 Biogen Inc 1.47%, IVERIC bio Inc 1.42%, Gilead Sciences Inc 1.32%, Halozyme Therapeutics Inc 1.27%, Amgen Inc 1.20%, Neurocrine Biosciences Inc 1.19%, Vertex Pharmaceuticals Inc 1.18%, Moderna Inc 1.16%, Celldex Therapeutics Inc 1.16%, AbbVie Inc 1.14%입니다. TOP10 종목의 비중의 전체 ETF의 12.51%로 작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총 153개 기업에 분산 투자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바이오 관련해서 관심을 가지고 계신 분이 아니라면 익숙하지 않는 기업들이 많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동일 가중 방식으로 분산되어 있지만 바이오 기업의 특성상 신약 임상 실험 경과 및 승인 여부에 따라 변동성이 아주 큰 것이 특징으로 XBI 역시 마찬가지로 변동폭이 심한 ETF입니다.
XBI ETF의 성과
XBI의 최근 10년 주가 그래프를 살펴보면 상승과 하락의 폭이 매우 크지만 평균적으로는 우상향을 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연평균 성장률은 13.20%로 미국 대표 ETF인 SPY의 13.04%보다 Outperform하고 있으며 Best Year 성적도 48.39%로 우수한 성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다만 MDD가 55.00%로 변동폭이 큰 것을 감안하셔야 하며 코로나 위기에서보다 2021년 고점에서의 하락이 더 큰 특징이 있습니다.
헬스케어 분야의 성장 가능성은 누구나 인정하는 사실입니다. 유나이티드 헬스케어나 화이자, 모더나 등과 같이 잘 알려진 대형주의 경우 비교적 안정적인 주가 흐름과 배당까지 챙길 수 있는 특징이 있지만 XBI의 경우는 대형주 뿐 아니라 중소형주까지 동일비율로 투자하기 때문에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의 성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특징을 잘 숙지하여 변동성을 견딜 수 있는 소액 적립식 투자 방식이 어울리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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