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LV - 미국 헬스케어 ETF

인간의 평균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고령화 인구의 비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의료와 관련된 바이오 및 헬스케어 업종에 대한 관심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현재 미국의 급격한 금리 인상으로 인해 주식, 채권, 부동산 등의 자산들이 큰 하락을 이어가고 있는데 헬스케어 분야는 필수 소비재이면서 경기방어주적인 특성을 가지고 있어 하락장에서도 잘 버티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미국의 헬스케어에 투자하는 ETF인 XLV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XLV의 소개

XLV ETF(Health Care Select Sector SPDR Fund)의 운용사는 State Street이며 1998년 12월에 발행되었습니다. S&P500에 포함된 종목 중 헬스케어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S&P 500 Healthcare Select Sector 지수를 추종하는 ETF입니다. 시가총액은 37.08B 달러로 규모가 큰 ETF이며 운용 수수료는 0.10%로 저렴한 편입니다. 분기별로 배당을 지급하고 있으며 현재 주가 기준으로 1.55%의 배당수익률을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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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LV의 TOP10 종목은 United Health 10.37%, Johnson & Johnson 9.43%, Eli Lilly 5.60%, Pfizer 5.39%, AbbVie 5.21%, Merck 4.79%, Thermo Fisher Scientific 4.36%, Abbott Laboratories 3.72%, Danaher 3.71%, Bristol-Myers 3.33%로 전체 비중의 55.92%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국내 투자자들에게도 익숙한 종목들이라 개별 종목으로 투자하고 계신 분들도 있을 만큼 인기가 있는 종목들로 그 외 총 66개 종목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배당수익률은 현 주가로 1.55%이며 1.96달러를 분기별로 지급을 하고 있습니다. 최근 5년 배당성장률도 10.51%로 준수한 편이고 12년동안 배당금을 증가시켜 지급하고 있습니다. 2019년 특별 배당이 나온 점을 감안하고 배당금 자체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XLV의 최근 5년 주가 그래프를 보면 지속적으로 우상향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2020년 코로나 시기에 큰 하락을 보였고 최근 금리 인상으로 인한 하락장에서도 비교적 잘 방어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미국 대표 ETF인 SPY와 비교를 해도 될 만큼 좋은 모습인데 연평균 성장률은 12.17%로 SPY의 10.41% 대비 우수하며 MDD 역시 13.07%로 SPY의 23.93% 보다 안정적입니다. Best Year 부분도 26.04%로 SPY의 31.22%에 비해서는 조금 부족하지만 IT 기업들의 주가 성장률이 워낙 우수하다 보니 차이가 나는 것일 뿐입니다.

 

XLV의 수익률

최근 인플레이션 우려 및 러시아 & 우크라이나 전쟁 이슈로 미국 뿐 아니라 세계의 증시 상황이 좋지 않으며 내년에도 어떻게 될지 아무도 알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헬스케어의 경우 경기 침체에서도 꾸준한 수요가 있는 필수 분야이며 코로나 이후로 관심이 더욱 증대되고 있는 상황이라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도 높은 편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안정적인 주가 상승뿐 아니라 배당까지 동시에 가져갈 수 있는 XLV의 투자 매력은 갈수록 증가될 수 있으므로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