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월배당 - CDC

 

미국에 존재하는 수많은 배당 관련 주식들 중에 어떤 종목에 투자하고 계신가요? 배당금을 많이 주는 종목을 선택하신 분도 있고 배당성장률을 보고 투자하시는 분도 있고 배당 지급 방식 혹은 앞으로의 주가 성장 가능성 등 여러 가지를 투자의 조건으로 생각하고 있으실 거라 생각됩니다. 이러한 투자자들의 요구조건에 맞게 미국에는 정말 다양한 배당주들이 존재하는데 이번에는 특이한 컨셉의 월배당주를 알아보려고 합니다. 바로 CDC입니다.

 

 

 

CDC의 소개

 

 

 

CDC ETF의 정식 명칭은 VictoryShares US EQ Income Enhanced Volatility Wtd ETF이며 Victory Capital이라는 운용사에서 2014년에 발행하였습니다. 운용수수료는 0.35%로 일반적인 인덱스 펀드 대비 비싼 편이며 시가총액은 1.98B 정도로 중소형 펀드에 해당됩니다. 배당은 월별로 지급하고 있으며 현재 배당률은 3.35%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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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C의 투자 방식에 대해 알아보면 시가총액 상위 500개 기업을 대상으로 하며 리츠는 제외하고 있습니다. 분기별 순이익이 적자를 기록한 기업을 제외하고 그중에 배당수익률이 높은 상위 100개 기업을 선별합니다. 이렇게 선별된 기업 중에서 변동성이 낮은 기업에 가중치를 두고 선별하며 섹터별 비중은 25%를 넘지 않도록 조정하여 안정성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준으로 리밸런싱은 1년에 2번 3월과 9월에 실시하여 펀드의 기준에 맞는 종목을 선정하며 제일 특이한 부분은 주가의 흐름에 따라 현금 비중을 조절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쉽게 말하면 하락장에서는 보유 종목을 판매하여 현금 비중을 늘려서 대응을 한다는 말인데 이는 하락장에서의 변동성을 제거하는 역할을 합니다. 반대로 상승장에서는 늘어난 현금으로 주식을 추가 매수하여 상승장에서의 수익도 기대할 수가 있습니다. 다만 펀드의 규모가 아직은 작은 편이고 거래량이 부족한 점은 단점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CDC의 구성

 

 

 

 

 

CDC의 구성 섹터를 보면 Financials 22.51%, Utilities 18.77%, Health Care 11.96%, Consumer Defensive 9.26%, Technology 8.53%, Energy 7.25%, Consumer Cyclical 6.35%, Communication 6.08%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IT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므로 QQQ나 성장주 위주의 투자자라면 포트폴리오에 추가하면 안정성과 분산 투자의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며 추가적인 배당에 의한 현금흐름은 보너스입니다.

 

 

 

 

 

 

 

CDC의 TOP 10 종목을 보면 현금자산이 50.19%, Merck 0.89%, Bristol-Myers 0.87%, Amgen 0.85%, Gilead Science 0.79%, Abbvie 0.78%, Kellogg 0.74%, Firstenergy 0.70%, Duke Energy 0.70%, Consolidated Edison 0.70%로 현재의 하락장에 대비하여 주식의 비중을 크게 낮추고 달러 현금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CDC의 배당

 

 

 

 

CDC는 현재 3.35%의 배당을 매월 지급하고 있으며 5년 평균 배당성장률은 10.56%입니다. 2020년 코로나로 인해 배당금이 삭감한 이력이 있지만 꾸준히 증가하는 모습입니다.

 

 

CDC의 수익률

 

 

CDC의 최근 5년 주가 그래프를 보면 지속적으로 우상향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연평균 성장률은 9.64%로 SPY의 10.41% 대비 조금 부족한 모습이지만 MDD는 16.45%로 SPY의 23.93% 보다 안정성 면에서는 뛰어난 성적을 거두고 있습니다. 최근 금리인상으로 인해 모든 자산들이 크게 하락하고 있는 상황이라 안정감이 있는 CDC 역시 하락을 피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내년에는 금리인상이 멈출 예정이고 이후 다시 안정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므로 현재의 낮은 주가와 높은 배당률에 조금씩 모아가면 이후 배당 측면에서 유리할 수 있습니다. 크게 과하지도 또는 부족하지도 않은 안정적인 주가 흐름이라고 생각할 수 있으며 이러한 특징을 바탕으로 성장주나 QQQ와 같은 IT 위주의 포트폴리오에 어울리는 분산투자 종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