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고배당주 - GAIN

이전에 미국 고배당주 관련 종목들에 대해 소개를 해 드렸는데 고배당의 경우 대부분이 CEF(폐쇄형 펀드)로 커버드콜 방식으로 운용되는 펀드들이 많았습니다. 이번에는 고배당이면서 커버드콜이 아닌 종목을 가지고 왔습니다. MAIN과 비슷한 종목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은데 이름도 비슷한 GAIN (글래드스톤 인베스트먼트)입니다.

 

 

GAIN의 소개

GAIN의 운용사는 Gladstone Investment로 2005년에 상장되었습니다. 시가총액은 4억 달러로 중소형 투자회사로 보시면 되고 현재 배당수익률은 7.45%로 월배당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투자 분야를 보면 화학, 플라스틱, 고무와 같은 제조업과  소비재, 서비스 등의 중소기업에 투자하는 사모 펀드 회사입니다. 투자 포트폴리오는 아래와 같습니다.

 

GAIN과 같은 BDC(Business Development Companies)는 중소형 기업에 자금 대출 및 지분 투자를 하여 시세차익과 배당금 및 대출에 대한 이자를 통해 수익을 실현하고 있습니다. 안정적인 수익과 현금 흐름을 제공하는 사업을 선정하고 각 기업별로 사업 규모 및 순이익, EBITA 등을 기준으로 선별 투자하여 이익을 발생시키고 이를 투자자들에게 높은 배당으로 지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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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기업의 선정 기준은 연간 500 ~ 5000만 달러 내의 수익을 가진 중소기업으로 일반 시중 은행에서 대출을 받기에는 규모가 작고 투자 등급이 되지 않습니다. 이러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대출은 투자금 회수 관련 리스크가 높은 편으로 높은 이자를 수익으로 할 수 있는 장점도 있지만 반대로 최근의 금리인상 시기에는 리스크가 더 확대될 수 있으므로 오히려 주가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GAIN의 경우는 과거 리먼 사태나 미중 무역 갈등, 코로나 위기 등의 이슈에서도 잘 버티고 온 기업으로 신뢰할 수 있는 기업 중에 하나라고 할 수 있으므로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도 좋을 종목입니다.

 

 

 

GAIN의 수익률

GAIN의 최근 5년 주가 그래프를 보면 꾸준히 우상향 하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020년 코로나 시기에 약 40%의 큰 하락 이후 2022년 초반까지 2배 이상 상승하였습니다. 미국 대표 ETF인 SPY와 비교해도 Outperform 하는 모습이며 연평균 성장률도 SPY의 10.41%를 능가하는 15.82%의 성적을 거두고 있습니다. 배당 수익률도 7.45%로 고배당을 지급하고 있으며 매달 0.075달러를 꾸준히 지급한 이력이 있습니다.

 

2022년 인플레이션 증가 우려로 인한 금리인상과 러시아 & 우크라이나 전쟁 이슈로 모든 자산들의 가격이 조정을 받고 있으며 GAIN 또한 피해 갈 수 없는 현실로 약 30% 하락 중입니다. 하지만 금융 위기에서도 버티고 살아남은 강한 회사이며 그 이후로도 지속적으로 우상향 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경쟁력 있는 종목임에는 틀림없습니다. 이러한 하락장에서 조금씩 모아간다면 이후 상승장에서 높은 성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하며 높은 배당에서 나오는 현금 흐름 또한 장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앞으로 얼마나 하락장이 더 오래 지속될지 그리고 GAIN이 다른 종목 대비 좋은 성적을 거둘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이며 과거의 성적이 미래의 성장을 보장하지도 않는다는 사실을 꼭 명심하고 투자에 참조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