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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미국 대표 배당성장주 - 브로드컴 (AVGO)

by GL방장 2022. 9.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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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침체가 예상됨에 따라 미국 주가가 올초부터 계속 하락 중에 있고 그중에서도 경기 민감주에 해당하는 반도체 주식들이 고전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과거 성장률이 우수하였고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성장 가능성을 가진 미국의 대표 배당성장주이면서 반도체 관련주인 브로드컴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티커는 AVGO입니다. 

 

AVGO logo

 

브로드컴의 소개

 

AVGO data

브로드컴은 반도체 IT 회사로 2016년에 상장되었고 다양한 반도체 제품 및 인프라, 관련 소프트웨어 및 솔루션을 설계하고 개발 및 공급하고 있습니다. 유선 전화 기반 시설, 무선 통신, 기업용 저장 장치 및 기타의 4가지 주요 시장을 대상으로 아날로그 및 디지털 반도체 기술에 기반을 두고 디자인 및 개발, 제품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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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은 크게 반도체 솔루션과 인프라 소프트웨어의 두 부문으로 구분할 수 있으며 제품 포트폴리오는 광대역 액세스 및 모뎀, 기업 및 네트워크 프로세서, 무선 인프라, 무선 연결, 이더넷 통신 및 스위칭과 셋톱 박스 및 미디어 프로세서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반도체 솔루션 부문에는 반도체 솔루션 제품과 인터넷 프로토콜(IP) 라이선스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데이터 센터, 통신, 엔터프라이즈 및 임베디드 네트워킹 애플리케이션 등에서 데이터 이동을 위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무선 시장을 위한 다양한 무선 주파수(RF) 반도체 장치, 무선 연결 솔루션 및 맞춤형 컨트롤러 등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브로드컴의 인프라 소프트웨어 부문에는 메인프레임, 분산 및 사이버 보안 솔루션 등이 포함됩니다.

 

AVGO

반도체 팹리스 관련주 중 시가총액 3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시가총액은 1898억 달러이며 배당은 현재 3.5%입니다. 브로드컴이 배당성장주로 불리는 이유는 3.5%라는 높지 않은 배당을 하고 있지만 매년 20% 넘게 배당을 꾸준히 증가시키고 있어 장기 보유 시 배당 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는 종목이기 때문입니다.

 

 

 

브로드컴의 수익률

대표 ETF인 SPY와 비교해 보면 SPY의 5년 성장률이 46%인 반면 브로드컴은 무려 2배인 93% 성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코로나 이전에는 완만한 상승을 보이다가 코로나로 인한 급락 이후로 2022년까지 급상승한 걸 볼 수 있습니다. 브로드컴의 매출은 2022년 2분기에 최대 매출을 달성하였으며, 영업이익도 마찬가지로 2022년 2분기에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하였습니다.  하지만 그 이후로 인플레이션 상승 우려와 러시아 &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전체 주가가 크게 하락하고 있는데 브로드컴도 그 흐름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특히 반도체 관련주들이 경기민감주라 나스닥 지수보다 더 큰 하락을 보여주고 있는데 내년 예상도 그렇게 밝지만은 않습니다. 

AVGO price chart

 

브로드컴은 팹리스 업체로 시스템 반도체 분야에서 글로벌 3위에 해당하며 특히 퀄컴과 함께 네트워크용 시스템 반도체 분야에서 경쟁력을 가진 기업입니다. 주요 고객으로는 애플, 삼성전자 등에 스마트폰용 반도체를 공급하고 있으며 그 외 다양한 기업들의 반도체 솔루션과 인프라 소프트웨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최근 클라우드 컴퓨팅 업체 VM웨어를 610억 달러에 인수하기도 하였는데 VM웨어는 지난해 11월 델 테크놀로지에서 분사한 기업으로 클라우드 서버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반도체 제품 설계와 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진행해온 브로드컴에게 VM웨어는 소프트웨어 사업 다각화라는 차원에서 향후 브로드컴의 소프트웨어 관련 매출 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반도체 자체 하드웨어보다 소프트웨어의 마진율이 일반적으로 더 높기에 시장에서는 이번 인수합병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으며 앞으로의 성장이 기대가 되는 부분입니다.

 

현재 브로드컴 뿐만 아니라 모든 반도체 관련주들이 전부 하락하고 있고 앞으로의 전망도 그렇게 좋지 않습니다만 과거의 고속 성장을 비추어 볼 때 다시 찾아올 상승장에서는 누구보다 좋은 성장을 보일 수 있으며 꾸준히 성장하는 배당까지 고려하면 여전히 좋은 종목임에는 분명합니다. 4차 산업을 이끄는 반도체의 선두로 앞으로의 성장성을 바라보고 조금씩 모아간다면 지금의 긴 하락장이 끝나고 반도체 수요가 다시 살아날 때 달콤한 열매를 안겨 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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