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부동산 ETF - VNQ

부동산에 투자하여 경제적 자유를 얻으신 분들도 있고 건물주가 되어 월세를 받는 분들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부동산은 큰 자본금이 필요하기 때문에 바로 시작하기 어려울 뿐 아니라 주기적으로 관리가 필요하고 또 바로 현금으로 교환하기도 어려운 면이 있습니다. 하지만 부동산 관련 ETF에 투자를 한다면 적은 돈으로도 원하는 부동산에 투자할 수도 있고 주식처럼 바로 현금화가 가능하기 때문에 미국 부동산에 투자하는 미국 리츠 ETF 중에 하나인 VNQ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VNQ의 소개

VNQ ETF는 세계적인 자산운용사인 뱅가드 그룹에서 운영하는 ETF로 2004년 9월에 탄생하였습니다. 운용하는 자산은 33.56B 달러로 규모가 큰 ETF이며 운용수수료는 0.12%로 저렴한 편에 속합니다. 현재 부동산 전체 시장의 하락으로 인해 배당률이 3.93%까지 상승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대표적인 리츠 ETF로 부동산 임대나 개발 사업 및 부동산에 투자하여 임대료나 시세차익을 목표로 하며 부동산 관련 기업에도 집중투자 되어 있는 것을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반응형

 

VNQ 구성 종목 TOP 10

VNQ ETF의 구성 종목을 보면 Vanguard Real Estate ll Index 11.71%에 가장 높은 비중을 가지고 있으며 American Tower 7.39%, Prologis 5.88%, Crown Castle 4.72%, Equinix 3.81%, Public Storage 3.33%, Realty Income 2.62% 등의 순으로 투자하고 있습니다.

 American Tower는 시가총액 1위의 리츠 기업으로 전 세계에 19만 개의 통신 타워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Prologis는 물류 창고에 특화된 리츠 기업입니다. 월배당으로 유명한 Realty Income에도 투자하고 있으며 그 외 부동산 관련 기업 168개 종목에 투자하고 있으며 Top 10 기업이 전체의 45.97%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VNQ 수익률

VNQ의 최근 5년 그래프를 보면 2020년 코로나 폭락 이후 2022년까지 꾸준히 상승하는 차트를 보여주고 있지만 미국 대표 ETF인 SPY에 비교하면 다소 실망스러운 성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배당금을 재투자한 총 수익률을 고려해도 S&P500의 수익률을 하회하고 있으며 10년 동안의 연평균 수익률도 SPY의 12.8%에 비하면 그 절반인 6.11% 정도입니다.

배당 이력을 확인해 보면 배당금의 변동성이 다소 큰 편이고 경기 상황에 따라 배당 삭감도 한 이력이 있는 점은 유의해야 할 점입니다. 대부분의 투자금이 부동산 관련 기업에 투자되고 있는 VNQ ETF는 최근 인플레이션 증가 우려 및 러시아 & 우크라이나 전쟁 이슈로 인한 하락장에서는 비교적 선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동산 투자는 높은 부채 비중을 가지고 있기 경우가 많기 때문에 최근 FED의 급격한 금리 인상과 부동산 경기 침체로 인해 부채의 부담이 증가하고 투자하고 있는 기업의 매출에도 부정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