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배당 ETF - DIVO

금융 강국인 미국에는 정말 다양한 ETF들이 판매되고 있으며 매월 배당금을 지급하는 배당 ETF의 종류도 상당히 많습니다. 요즘과 같은 긴 하락장에서 매월 일정한 현금 흐름을 원하는 투자자라면 관심을 가질만한 ETF 중에 하나인 DIVO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DIVO의 소개

 

출처 : etf.com

DIVO의 운용사는 Amplify라는 미국의 중소 운용사로 최근 블록체인 ETF를 운용하면서 이름이 알려져 있습니다. 2016년 12월 생성된 ETF로 AUM은 1.76B 정도로 규모가 작은 편입니다. 운용 방식은 배당주와 변동성이 적은 우량주에 투자하여 수익을 발생시키고 있으며 콜옵션을 매도하고 커버드콜 전략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커버드콜 전략은 흔히 상방이 막혀 있고 하락 방어에 유리하다라고 알고 계시는데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주식을 매수함과 동시에 주식의 콜옵션을 매도해서 콜옵션 매도 프리미엄으로 수익을 가져옵니다. 주가 하락의 손실을 콜옵션 매도로 받은 프리미엄으로 방어를 하지만 주가 상승 시엔 이득이 매도 콜옵션 판매 가격만큼만 가져갈 수 있기 때문에 수익이 제한되는 구조입니다.

배당은 월배당으로 지급하고 있으며 현재 약 5.27% 배당수익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코로나 위기 때에도 배당금을 삭감하지 않고 계속 지급을 하였으며 운용수수료는 커버드콜 ETF 답게 0.55%로 일반적인 ETF보다는 높은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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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O의 구성 섹터

DIVO의 구성 섹터를 보면 Energy Minerals 13.09%, Finance 11.64%, Health Technology 11.02%, Electronic Technology 9.92%, Consumer Non-Durables 8.96%, Health Services 7.14%, Retail Trade 5.62%, Consumer Services 5.57% 등에 골고루 분산 투자되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DIVO의 구성 종목 TOP 10

DIVO의 구성 종목을 보면 대형 우량주인 United Health Group 7.11%, Chevron 6.04%, Home Depot 5.64%, Johnson & Johnson 5.58%, McDonald 5.54%, Procter & Gamble 5.28%, Merck 5.25%, Visa 5.23% 등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위 상위 TOP 10이 전체 55.57%를 차지하고 있으며 총 27 종목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DIVO의 수익률

DIVO의 최근 5년 그래프를 보면 2020년 코로나 폭락 이후로 꾸준히 상승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최근 인플레이션 증가 우려로 인한 금리 인상과 러시아 & 우크라이나 전쟁 이슈로 긴 하락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미국 대표 ETF인 SPY와 비교하면 상승장에서 조금 부족하지만 하락 방어는 배당까지 고려해 보면 우수한 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연평균 성장률은 10.20%로 SPY의 10.41%에 근접하고 있으며 MDD의 경우 18.86%로 SPY의 23.93% 대비 안정적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DIVO의 특징이라고 하면 우량 배당주 위주로 구성이 되어 있으며 커버드 콜 전략을 사용해서 성장성보다는 자산의 안정적인 운용에 집중하고 있는 ETF라고 할 수 있습니다. 수수료도 인덱스 ETF 대비 높은 편이라 장기투자에 불리한 면도 있지만 5년 동안 배당금 삭감 없이 배당을 지급하고 있으며 안정적인 월배당을 원하는 투자자라면 성장주 투자와 함께 분산투자용으로 고려해 볼 수 있는 종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