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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미국 채권 ETF - EDV

by GL방장 2022. 10.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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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이션 증가 우려로 인한 미국의 금리 인상이 지속되는 가운데 채권의 투자 매력도가 점점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미국의 장기 채권에 투자할 수 있는 ETF는 대표적으로 TLT와 EDV가 있습니다. TLT와 EDV 모두 20년 이상의 미국 국채에 투자하고 있지만 보유하고 있는 채권 종류에 따른 차이가 있습니다. 이번에는 EDV가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DV ETF logo

 

EDV의 소개

 

EDV ETF data

 

 

EDV ETF summary

 

EDV(Extended Duration Treasury ETF)의 운용사는 미국 대표 운용사 중에 하나인 Vanguard이며 2007년 12월에 발행되었습니다. 운용자산은 1.26B 달러이며 Bloomberg U.S. Treasury STRIPS 20-30 Year Equal Par Bond Index를 기초 지수로 추종하고 있습니다. 배당은 3.50%를 분기별로 지급하고 있으며 채권 매매 차익이 발생하는 경우 따로 지급을 하고 있습니다. TLT에 비해서는 규모가 1/10 수준이며 20년에서 30년 사이의 만기를 가진 미국 제로 쿠폰 채권에 투 자하는 ETF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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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IPS 채권 (제로 쿠폰 채권)

일반적으로 채권이라고 하면 채권 금리가 있고 해당 금리에 맞게 만기 시까지 매년 이자(쿠폰)가 지급이 된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EDV가 투자하고 있는 제로 쿠폰 채권에는 금리에 해당하는 이자가 지급이 되지 않는 대신 채권 발행 시 이자를 제외한 가격에 구입을 할 수 있게 됩니다. 이자가 없어서 제로 쿠폰 채권이라고 불리기도 하는데 EDV가 투자하고 있는 STRIPS(Separate Trading Registered Interest and Principal of Securities)는 제로 쿠폰 채권의 원금과 이자를 따로 분리해서 조합한 채권을 말합니다.

설명이 조금 어려운거 같은데 예를 들면 100만 원짜리 20년 만기 채권에 채권 금리가 4%라고 하면 일반적인 채권의 경우 20년 동안 매년 4% 이자를 지급받고 만기 시 100만 원을 돌려받게 됩니다. 제로 쿠폰 채권의 경우 이자로 받을 수 있는 금액을 미리 할인해서 구입을 하기 때문에 원금 100만 원에서 20년 x 4% 계산해서 20만 원에 구입 가능합니다. (실제는 복리로 계산되어 할인이 되지만 간단하게 설명하기 위해 단리를 적용하였습니다.) STRIPS는 여기서 좀 더 세부적으로 구분이 되는데 20년에 해당하는 이자 비용을 모두 할인을 하는 방법이 있고 N년은 이자를 받고 나머지 (20-N)년은 이자 할인 방식을 적용할 수 있습니다. STRIPS 채권은 이러한 방식으로 하나의 채권으로 여러 개의 제로 쿠폰 채권을 만들 수 있기 때문에 투자자의 요구에 따라 다양한 만기와 원금을 가진 상품을 만들 수 있어서 채권 시장의 유동성을 증대시키는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EDV의 배당

일반 채권의 경우 매년 발생하는 이자로 배당금을 지급하고 있는데 이자가 지급되지 않는 제로 쿠폰 채권에 투자하고 있는 EDV의 경우 어떻게 배당을 지급하고 있을까 궁금점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자 비용이 포함되어 할인된 매입가를 통해 예상되는 만기 시의 수익을 바탕으로 배당금을 지급하는 방식을 사용하고 있으며 현재 3.50%의 배당수익률을 가지고 있습니다. 분기별로 지급을 하고 있으며 12월에는 채권의 매매 차익에서 발생한 수익을 추가 배당금으로 지급하기도 합니다. 정기적인 배당금이 아니기 때문에 보너스 개념으로 생각하시면 되며 매년 금액이 다르고 지급하지 않는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아래 배당 이력을 보면 2013년, 2017년 그리고 2021년도에 추가 배당이 이루어진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EDV ETF dividend

 

 

EDV의 수익률

 

EDV ETF chart

 

EDV의 최근 5년 주가 그래프를 보면 2020년까지 주가가 상승하다가 이후로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는 채권의 특성상 금리가 올라가면 채권 가격 자체는 하락하는 것을 나타내고 있으며 최근의 급격한 금리 인상으로 인해 채권 자체의 가격이 큰 조정을 받고 있습니다. 이후에 금리의 추가 인상이 있는 경우 더 하락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TLT와 비교를 해보면 비슷한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으나 TLT 대비 상승과 하락의 폭이 큰 변동성이 있으니 투자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장기 채권은 미래 경기에 대한 전망에 따른 영향을 크게 받으며 특히 금리에 따라 가격 변동이 큰 편입니다. 금리 변동이 적고 저금리에서의 채권의 성적은 좋은 편이었으나 최근의 금리 인상 흐름에서는 채권 금리가 높아지는 대신 채권의 가격은 하락을 보이고 있습니다. FED의 금리 인상이 언제까지 지속될 지는 모르지만 내년까지 인상 예정이 되어 있으므로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시면서 분할로 투자를 하시면 향후 경기 침체 기간 혹은 이후의 금리 인하 시기에 좋은 투자 결과를 얻으실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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