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배당성장주 - AMT

최근 미국의 급격한 금리 인상으로 인해 주식뿐 아니라 채권 그리고 부동산에도 하락 추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내년까지 금리를 인상할 수도 있다고 하니 추가 하락도 예상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어디가 바닥인지는 아무도 알 수 없지만 이런 하락기에 조금씩 모아가면 좋을 것 같은 대표적인 리츠주이면서 배당주이기도 한 아메리칸타워 (AMT)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AMT의 소개

AMT(아메리칸타워)는 미국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무선통신 인프라를 공급하는 회사로 각 국에 무선 및 방송 통신 인프라를 설치, 배포하고 지원하기 위한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AMT는 미국 최대의 방송탑 설비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있고 통신에 사용되는 타워를 포함 관련 장비들을 공급하고 유지 관리하는 회사로 5G 투자의 핵심이 되는 글로벌 통신 리츠 회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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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년에 설립되어 현재 자산가치는 91.82B 달러의 거대 기업으로 발전하였으며 최근 주가 조정으로 배당률은 3.08%입니다. 휴대폰을 비롯한 여러 모바일 기기의 사용이 증가하고 그에 따른 데이터 사용도 급격하게 증가하게 되는데 이러한 데이터 통신은 기지국을 통해 전파를 주고받는 것인데 이 기지국은 타워로 설치되어 있어 부동산에 해당하고 그 기지국 을 자산으로 한 리츠회사가 바로 AMT입니다.

 

AMT의 배당

AMT는 리츠 기업답게 배당금도 지급하고 있는데 현 주가 기준으로 배당금 5.88달러이며 배당률은 3.08%입니다. 1/4/7/10월에 배당을 지급하고 있는데 9년 동안 배당금을 증가시켜 왔으며 5년 배당성장률은 무려 17.88%입니다. 아래 배당 성장 그래프를 봐도 우상향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으며 이는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배당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배당 성장주의 특징인 오래 보유하면 보유할수록 초기 투자금 대비 배당금 자체가 증가함으로 매력적인 배당주라고 할 수 있습니다.

 

 

 

AMT의 수익률

AMT의 최근 5년 주가 그래프를 보면 장기적으로 우상향함을 알 수 있는데 특이한 점은 2020년 코로나 시기에도 주가에는 큰 변화가 없었다는 점입니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해 대표 주가지수들이 큰 하락을 겪었지만 통신 인프라 및 솔루션을 제공하는 AMT의 매출에는 큰 영향이 없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미국 대표 ETF인 SPY와 비교해도 월등한 성적을 거두고 있는데 연평균 성장을 봐도 SPY의 10.41% 대비 50% 우수한 15.28%를 기록하고 있으며 MDD 또한 25.75%로 비교적 안정적인 모습입니다. 2022년부터 시작된 금리 인상으로 부채 비율이 비교적 많은 리츠 기업들이 타격을 받고 있으며 AMT 또한 깊은 하락을 보이고 있지만 분기별로 나오는 배당금은 조금의 위안이 되고 있습니다.

AMT는 2021년에 텔시우스 통신 타워를 인수하면서 유럽에서의 자산이 5천 개에서 약 3만 개로 증가하게 되어 유럽 2위 셀타워 사업자가 될 것이라 전망되고 있습니다. 꾸준한 매출 성장을 비롯하여 인수합병을 통해 자체 자산을 늘려가는 모습을 보면 투자매력이 넘치는 기업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코로나19와 같은 위기에도 큰 영향을 받지 않고 꾸준히 배당금을 지급하는 것도 어려운데 배당금액까지 증가시키면서 지급을 하고 있는 좋은 리츠 기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모바일 사용량은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미래 성장성도 기대할 수 있어 장기 적립식으로 투자를 하게 된다면 큰 성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