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M - 미국 고배당주

예전에 한번 소개를 드렸던 미국 고배당주인 CLM입니다. 그동안 몇몇 이슈들이 있어 업데이트를 하고 ROC 관련 내용도 함께 추가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인플레이션 우려로 인한 고금리가 유지되고 이로 인해 경기침체가 예상되고 있지만 예전처럼 양적완화라는 카드는 사용하기가 어렵습니다. 따라서 코로나와 같은 V자 반등은 어렵고 횡보 또는 완만한 상승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고배당주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CLM의 소개

CLM의 최근 5년 주가를 보면 2018, 2019년에는 점진적인 하락 추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후 2020년 코로나 시기에 큰 하락 이후 양적완화의 힘으로 다시 상승을 하였지만 2018년 고점은 넘지 못하였습니다. 2022년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금리인상으로 인해 크게 하락하였으며 이후 약한 반등 후 다시 하락 추세입니다. 작년 유난히 하락이 컸던 이유 중에 유상증자로 인한 가격 하락이 있었으며 2023년 배당 삭감도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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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M의 포트폴리오는 각 섹터별로 골고루 분포가 되어 있으며 TOP 10 주식으로는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테슬라, 아마존 등 대형주 위주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CLM의 배당

 

CLM의 현재 배당수익률은 18.40%입니다. 2022년에는 25%가 넘었는데 NAV 가격에 맞추어 2023년 배당 삭감이 있었습니다. 배당 지급 이력을 보면 실적에 따라 변동이 심한 편이며 고배당을 위해 ROC 지급 내용이 있습니다. ROC는 Return of Capital의 약자로 수익을 나누어 주는 배당과 달리 펀드의 자본금에서 분배금을 나누어 주는 것을 말합니다. 즉 고배당 지급으로 인해 자체 투자금이 줄어드는 현상이 생기며 이는 다시 펀드의 수익 악화로 이어집니다. 그래서 이런 고배당 CEF는 투자금을 유지 혹은 늘리기 위해 유상증자를 하게 되며 유상 증자의 경우 현재 NAV 기준으로 결정이 되므로 프리미엄을 받고 있는 CLM의 경우 주가의 하락을 피할 수 없게 되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CLM의 성과

CLM의 최근 10년 투자 성과를 살펴보면 연평균 성장이 8.30%로 미국 대표 ETF인 SPY에 12.78% 대비 underperform 하고 있습니다. MDD 역시 38.17%로 주가 변동폭 또한 큰 편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최근 배당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당장 배당금을 많이 주는 고배당주에 투자하시는 분들이 많이 보이는데 CLM과 같은 종목에 투자하시려면 CEF의 특징에 대해 잘 알아보시고 진행하셔야 합니다. 장기투자 상품으로는 다소 매력이 떨어지며 현금 흐름이 중요하신 은퇴에 가까운 분들은 투자 대상으로 고려해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