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온세미컨덕터) - 미국 반도체

2022년 기나긴 하락장이 지나고 2023년 새해를 맞아 시장 전반적으로 조금씩은 회복을 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우려했었던 인플레이션도 조금씩 줄어들어 하락 추세를 이어가고 있고 미국의 금리인상도 이제 막바지에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경기침체 우려가 있지만 이전의 리먼이나 코로나와 같은 폭락은 이제 없을 것으로 예상이 되고 주식 시장도 큰 하락보다는 일정 범위 내에서 횡보 혹은 상승을 점치는 투자자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세계 시장의 경기를 앞서서 보여주는 섹터가 경기민감주 중에 대표인 반도체입니다. 이번에는 전력반도체로 유명한 온세미컨덕터(티커: ON)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온세미컨덕터의 소개

1999년 설립된 온세미컨덕터는 자동차 및 산업, 컴퓨터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전력 반도체와 기타 센서 등을 공급하는 반도체 회사입니다. 특히 자동차 분야에서 빠른 성장을 하고 있는데 이는 자동차에 사용되는 각종 센서와 이를 통해 다양한 장치를 제어하는 반도체의 사용량이 증가하고 있고 자율주행 및 관련 기능들이 추가됨에 따라 자동차에 사용되는 반도체의 수가 증가했기 때문입니다. 최근 전기차의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전력 기반 반도체의 수요도 함께 증가하고 있어 향후 온세미컨덕터의 전망도 밝은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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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세미컨덕터의 수익은 2020년 이후부터 큰 성장을 하고 있으며 EPS 역시 코로나 이후 급격한 성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총자산도 늘어나고 있으며 부채도 적당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수익의 증가로 인해 현금자산 역시 같이 증가하고 있어 회계상으로는 좋은 성적임을 알 수 있습니다.

 

 

향후 전망을 보면 센서 및 자동차 반도체 분야에서 지속적인 발전 가능성이 있으며 매해 7~9% 성장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Gross Margin은 현재 38.6% 수준이며 공정 최적화 및 R&D 개발 등을 통해 2025년까지 45%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온세미컨덕터의 성과

 

온세미컨덕터의 최근 10년 주가 그래프를 살펴보면 등락폭이 심한 편이지만 전체적으로 우상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연평균 20.92%라는 놀라운 성장을 하고 있어 SPY의 12.78%를 능가하고 있으며 MDD 역시 50.50%로 주가 변동폭이 크므로 투자 시 유의해야 할 점입니다. 코로나 이후로 급격한 성장을 하였으며 지난 하락장에서도 큰 하락 없이 비교적 선방한 편입니다.

 

 

경기민감주인 반도체 섹터에 속한 온세미컨덕터 역시 전형적인 경기흐름에 따른 주가 변동이 있으므로 기본적인 기업의 펀더멘털 외에 매크로 환경도 함께 고려가 필요합니다. MDD 역시 큰 편이므로 투자에 난이도가 비교적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기업 자체에 대해 많은 공부가 필요하며 이후 확신이 들 때 투자를 고려해 보시는 것이 좋다고 판단이 됩니다. 반도체 자체의 가능성은 앞으로도 열려 있으므로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시면 좋을 것 같으며 개별 기업 투자가 좀 어렵다고 판단되시면 반도체 ETF에 투자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