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LY - 미국 임의소비재 ETF

일상생활을 유지하기 위해 꼭 필요한 소비재를 필수소비재라고 합니다. 샴푸나 콜라, 식료품과 같이 경기를 타지 않고 꾸준히 수요가 발생하는 생활필수품들을 말합니다. 이러한 필수소비재와 달리 자동차나 명품과 같이 소비자의 주머니 사정에 따라 수요가 달라지는 소비재를 임의소비재라고 합니다. 이번에는 미국의 임의소비재 관련 산업에 투자하는 XLY ETF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XLY ETF의 소개

XLY의 운용사는 State Street Global Advisors이며 1998년 12월에 발행된 ETF입니다. 운용자산은 13.87B 달러로 대형 규모이며 운용수수료는 0.10%로 저렴한 편입니다. S&P Consumer Discretionary Select Sector Index를 추종하고 있으며 자동차, 쇼핑, 여행과 같은 임의소비재 관련 기업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배당수익률은 0.89%로 주당 1.22달러를 분기별로 나누어서 지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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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LY ETF의 구성

XLY의 구성 섹터를 보면 Consumer Cyclical 93.20%, Consumer Defensive 5.80% 이며 TOP10 종목을 살펴보면 Amazon.com Inc 20.07%, Tesla Inc 18.43%, McDonald's Corp 5.37%, The Home Depot Inc 5.05%, Lowe's Companies Inc 4.18%, Nike Inc Class B 3.93%, Starbucks Corp 3.33%, TJX Companies Inc 2.84%, Target Corp 2.56%, Booking Holdings Inc 2.49%가 있으며 전체 ETF의 68.24%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총 57개의 임의소비재 기업에 투자하고 있으며 아마존과 테슬라의 비중이 많으므로 해당 기업의 주가와 비슷한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XLY의 배당수익률은 0.89%로 주당 1.22달러를 분기별로 나누어 지급하고 있습니다. 주가 대비 배당의 비중이 높지 않아 큰 기대는 하지 않으시는 게 좋으며 배당지급 이력을 보면 배당금이 일정하지 않게 지급이 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XLY ETF의 성과

XLY의 최근 10년 주가 그래프를 살펴보면 지속적으로 우상향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실제 미국 대표 ETF인 SPY와 비슷한 움직임을 보이지만 상승과 하락의 변동폭은 더 크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연평균 성장률은 14.25%로 SPY의 13.04%를 Outperform하고 있으며 MDD는 32.50%로 SPY의 23.93% 대비 변동성이 크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한 FED의 금리인상은 계속 되고 있으며 그로 인해 소비심리는 위축되고 있습니다. 내년 중반까지는 고금리 기조가 지속될 예정이므로 임의소비재 역시 수요가 제한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경기의 바닥은 아무도 알 수가 없고 다시 찾아올 상승기에 XLY의 주가 역시 높은 성장을 할 가능성이 많으므로 투자에 유의하시고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