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식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미국 TOP 기업인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아마존, 테슬라 등의 빅테크에 투자하고 싶은 마음이 있으실 거라 생각합니다. 개별로 모두 투자하기가 어렵다 보니 대형 성장주 비중이 큰 ETF들이 인기가 많은데 오늘 알아볼 ETF는 VUG(Vanguard Growth ETF)입니다.
VUG의 소개
VUG의 운용사는 미국 대표 운용사 중에 하나인 뱅가드이며 2004년 1월에 상장되었습니다. 운용자산은 65.87B 달러로 대형 ETF에 속하며 운용수수료는 0.04%로 아주 저렴한 편이며 배당도 아주 조금이지만 0.72% 지급하고 있습니다. 미국 상장 기업 중 시가총액 상위 85%까지의 기업 중에서 순이익이 증가하고 자산 비율과 ROA 등을 기준으로 261개의 기업을 선정하여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선정 작업은 매 분기 이루어지며 시가총액이 큰 기업에서 선정하다 보니 S&P500에 포함된 기업과 중복되는 부분이 많기도 합니다.
VUG의 구성
VUG의 구성 섹터를 보면 Technology Services 32.27%, Electronic Technology 21.40%, Retail Trade 11.79%, Health Technology 7.01%, Commercial Services 5.53%, Consumer Services 5.18%, Consumer Durables 4.31%, Finance 3.83% 등으로 골고루 분산 투자되어 있습니다.
VUG의 구성 TOP 10 기업을 보면 Apple 13.58%, Microsoft 10.98%, Amazon 6.16%, Tesla 4.09%, Alphabet Class A 3.66%, Alphabet Class C 3.27%, Meta Platforms 2.10%, NVDIA 2.02%, Visa 1.78%, Home Depot 1.66%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체 TOP 10의 비중이 49.29%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구성 종목만 봐서는 S&P500을 추종하는 SPY와 비슷하고 나스닥 100을 추종하는 QQQ와도 공통점이 많은데 혹은 반반 섞어 놓은 것 같은 느낌도 들게 합니다.
VUG의 수익률
VUG의 최근 5년 주가 그래프를 보면 SPY의 흐름과 유사하지만 등락폭은 좀 더 크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실제 CAGR값을 봐도 SPY가 10.41%인 반면 VUG는 13.04%로 상승폭이 큰 것을 볼 수 있고 MDD 역시 23.93%인 SPY 보다 33.03%로 더 큰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미국 대표 ETF인 SPY와 비교해도 괜찮은 성적을 보여주는 것만 봐도 투자할 가치가 충분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2017년 10,000 달러를 투자했을 경우 최대 30,000 달러까지 증가를 하며 최근 하락장에서는 약 33% 하락하여 약 20,000 달러까지 수익의 변동이 생기고 있습니다.
4차 산업을 선도하는 미국의 빅테크 기업들을 주로 담고 있는 성장주 ETF인 만큼 상승장에서의 성적은 대단하다는 평가밖에 할 수 없을 정도이며 향후 성장성도 매우 클 것으로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다만 현재 VUG 한 주의 가격이 215 달러로 소액 적립식으로 투자하시는 분들에게는 다소 부담스러운 가격일 수도 있다는 단점도 가지고 있습니다.
SPY만 투자하기에는 수익률 면에서 조금 부족하다고 생각이 되고 QQQ의 변동성에 부담이 되시는 투자자라면 VUG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인플레이션 증가 우려로 인한 급격한 금리 인상과 러시아 & 우크라이나 전쟁 이슈로 인한 이번 하락장에서는 그 어떤 자산도 하락을 면치 못 하고 있습니다만 이후 상승장에서의 성장성을 원하시는 투자자라면 지금부터라도 적립식 장기 투자를 시작해 보시면 10년 혹은 그 후에 커다란 자산으로 보답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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