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R - 미국 리츠 고배당

최근 FED의 금리인상으로 인해 기준금리가 5%를 넘을 예정이며 내년에도 추가적인 금리인상의 가능성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모기지 금리가 급격하게 상승하여 미국의 부동산 시장이 빠르게 냉각되고 있으며 리츠 관련 기업들의 어려움도 더해지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미국의 리츠 관련 고배당주인 ABR (Arbor Realty Trust)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ETF의 소개

ABR은 부동산 리츠 및 관련 투자 신탁 기업으로서 모기지 리츠에 해당하는 기업입니다. 일반적인 리츠와 같이 실제 부동산을 소유하고 임대하여 임대수익을 얻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수익은 개인 혹은 기업들의 부동산 관련 대출과 채권 및 기타 서비스를 통해 얻고 있습니다. 주택이나 상업용 건물과 같은 실물 부동산을 소유하는 것이 아니라서 부동산 하락에 직접적인 연관성은 없으나 모기지 대출 금리의 상승으로 인한 부동산 경기 하락에는 큰 영향을 받아 최근 많은 하락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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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은 2.69B 달러이며 배당수익률은 11.18%로 연간 1.60달러를 분기별로 나누어 지급하고 있습니다. 2021년 부동산 투자가 늘어나면서 실적이 크게 상승하였으나 최근의 금리인상으로 올해 및 내년 전망은 그렇게 좋지만은 않으며 이러한 추세는 주가에도 그대로 반영이 되어 있습니다.

ABR의 배당 수익률은 11.18%로 주가 하락으로 인해 많이 높아진 상황입니다. 연간 1.60달러를 분기별로 나누어 지급하고 있으며 Payout Ratio는 81.91%로 아직은 배당 지급에 여유가 있는 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5년 평균 배당성장률은 16.42%로 우수한 편이며 코로나 위기에도 불구하고 9년 연속 배당금을 증가하여 지급하고 있는 것은 배당주로의 매력은 뛰어나다고 판단됩니다.

 

 

 

ETF의 성과

 ABR의 최근 10년 주가 그래프를 살펴보면 상승과 하락의 폭이 상당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코로나 위기에서 폭락하여 MDD가 66.91%까지 증가하였고 이후 양적완화 및 부동산 투자가 늘어나면서 Best Year 성적은 79.23%나 됩니다. 최근 금리인상으로 인한 하락을 고려해도 연평균 성장률은 23.15%로 미국 대표 ETF인 SPY의 13.04%를 훌쩍 뛰어넘는 성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금리인상으로 인한 위기임에는 틀림없지만 코로나 위기도 잘 넘긴 이력이 있고 이후 큰 상승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이번 하락장에서도 잘 극복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주가 성장뿐 아니라 고배당이라는 매력까지 같이 가지고 있는 리츠 관련주인 ABR에 관심을 가지고 저가에 조금씩 모아두면 이후 경기 확장기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